웃다가 마지막에 울게되는 영화
임창정 엄지원 주연 스카우트 입니다.
괴물소년이라 불렸던, 한때 전설 이었던 선동열!
선동열 선수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이창호가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오는데 부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광주 민주화운동 1980.5.18 그 일 있기 10일 전에요.
선동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부모님을 쫓아다니고 갖은 애를 쓰는 모습에 웃다가 마지막에 먹먹해지더라구요.
선동열 선수를 영입하느라 바삐 움직이는 동안, 시국이 어수선해지면서 비상계엄령이 내려지고
이제 서울 올라가게 되는 찰나에 문득 옛 기억이 떠오르죠.
선배는 야구복이 제일 잘 어울려요. 줄무늬 입었을때만 빼구요!
라는 말에요.
줄무늬 야구복을 입었을 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5.18광주민주화 운동을 이야기 하는 세련된 방식 이라면 세련된 방식.
이 영화는 5.18이 있기 10일 전부터 17일 까지만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어떤 일들이 있는지 알기 때문에 더 가슴아픈 영화 이네요.
2007년에 개봉된 영화 인데요, 당시는 저평가된 영화 였지만 짧고 강한 영화였던 것 같아요.
2010년 이후로 5.18을 다룬 영화가 많지만, 07년엔 그런 이야기를 하기엔 조금 일렀다랄까요?
근데 더 씁쓸한건, 비상계엄령을 내리고 광주시민을 그렇게 죽였던 전두환. 그를 두고 축복하고 기도를 해준 이들 조직이 있다죠? ㅎ 친일, 친미, 정권에 늘 붙어서 그 권력이 어마어마한 한국 기독교!
그러고 보면 종교란 마약과 같아요. 적어도 광주와 호남 기독교인들이라면.. 목회자 라면 전두환을 기도하고 축복하는 그 집단에 소속되어 있기가 안 쉬술텐데 종교라는 것이 이성을 흐리게 하니 말이에요.
자신들에게 어떻게 한 사람인지 알면서도 당사자 였던 광주 일대 기독교에서도 아무말 없이 여전히 그들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 참 무섭고 의아합니다.
광주에선 옆집 걸러서 제삿날이 다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픈 역사,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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