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은,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보다 대구에서 먼저 발병한 환자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1월 29일과 2월 1일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가 있었다는 것 입니다.
정황을 보면, 청도대남병원 환자가 2월 20일 사망한 것을 통해서
31번 확진자 보다 먼저 감염되고 악화되어 사망한 것을 알수 있는데요
언론에서는 자극적인 기사를 썼고, 명단을 은폐 했다느니 자꾸만 희혹을 제기하고 불안감을 주어서
검찰이 포렌식분석으로 명단 은폐 여부를 확인하는 등
중대본에서도 행정조사를 했던 것입니다.
신천지만 문제인 식으로 언론에서 호도하며 돈을 벌어들이는 동안
방역에 써야 할 인력이 엉뚱하게 쓰이기도 했던 것이지요.
언론이 31번 확진자와 신천지 때리기에 정신없을때에
차이나게이트 들과 합세하여 신천지가 우한바이러스를 만들어 낸 것처럼 여론을 조성하였고
국민들은 다 거기 속아 있었습니다.
31번 확진자와 신천지는 이렇게 뭇매를 맞으며,
정신적 고통을 삼켜야 했고
가정 및 직장에서의 정신적 육체적 폭력까지 견뎌야 했습니다.
그렇게 신천지를 마녀사냥 할 때는 언론들이 서로 앞장서더니
중대본에서 31번 확진자 이전에 우한폐렴 환자 있었다고 한 데에는
그다지 열을내지 않는 모습이 참 씁쓸하네요.
롱샷 이라는 영화중에 나오는 대사 입니다.
언론사 대표를 두고, "허리케인이 동성혼 때문이란 인간?"
허리케인이 동성혼 때문이라고 몰고 갔다는 사람을 두고 이야기 하는 장면 인데요
저 장면을 보니 지금 코로나19를 가지고 신천지 때문이라며 몰고가는 언론들과 많이 흡사하네요.
항상 선동하는 이들이 있고, 언론이 큰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외국에서는 한국 언론을 언론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돈이든 힘이든 무언가에 의해 은폐하고, 가십거리 만들고 의혹제기에만 열심히 이지
사실을 알리는 데에는 열심이지 않고, 사실과 정의에는 너무 동떨어져 있기에 그런 것이겠지요.
언론이 돈 벌자고 자극적인 뉴스기사들과, 혐오성 기사들을 내보내는 사이
진실과 정의만 무너진 것이 아니라, 인권까지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아니면 말고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무언가를 가십거리를 찾고있는 한국언론.
21세기 고도의 눈부신 발달속에 문화와 생각, 사고는 지체현상을 보이는 듯 씁쓸한 대한민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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